[나른한 오후 톡톡] 인간 최장 수명은 115세… 그 이상 살기 어렵다?

입력 2016-10-07 15:45 수정 2016-10-07 15:45

긴 한주를 마무리하는 금요일입니다. 두 시간 앞으로 다가온 퇴근시간이 기다려지기도 하고 주말을 앞두고 밀린 업무 처리에 바쁜 분들도 계실텐데요. 

커피한잔과 함께 잠시 휴식을 취하며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톡톡뉴스를 준비했습니다. 100세까지 건강한 삶을 꿈꾸는 시나요? 그런데 인간 최장 수명은 115세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인간의 최장 수명이 115세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미국 알버트 아인슈타인 의대 연구팀은 과학학술지 네이처 최근호에 게재한 보고서에서 인간은 115세 이상 살기 어렵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공식 최고령자는 1997년 8월 122세로 사망한 프랑스 여성 장 칼망인데요. 연구팀의 얀 페이흐 박사는 “125세가 넘는 사람이 나올 확률은 1만분의 1”이라며 “인간 수명의 한계에 달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국가정보원에 대해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갑자기 늘어난 걸까요? 최근 국가정보원을 다룬 책과 만화, 영화 등이 잇달아 나오고 있습니다. 이들 작품은 국정원이란 조직과 요원들을 어떤 이야기를 전개하기 위한 소재나 배경 정도로 사용하고 마는 게 아닙니다. 국정원 자체가 이야기의 중심이라는 공통점을 보입니다.



스마트폰을 선택하는 기준은 일반적으로 기기의 성능, 가격, 디자인이 대표적입니다. 카메라 화소나 베젤(테두리), 그립감 등 이용자 각자가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도 가지각색입니다. 앞으로는 이 기준에 ‘번들 이어폰’도 추가될 것으로 보입니다. 제조업체들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맞춘 ‘프리미엄’급 이어폰을 잇따라 출시하며 소비자 눈길 끌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헬조선’(hell+朝鮮)은 2010년에 온라인에서 처음 등장했습니다. 지옥이라는 의미의 영어 단어(헬·hell)와 조선의 합성어 입니다. 한국은 지옥에 가까울 정도로 전혀 희망이 없는 사회라는 의미입니다. 도저히 사용해서는 안 될 것 같은 이 단어가 언제인가부터 평범하게 받아들여지는 이유는 현실 때문입니다. 너나 할 것 없이 생활 속에서 부조리와 불합리를 경험하다보니 많은 이들이 자신의 처지를 잘 보여주는 어휘로 ‘헬조선’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