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로 수학여행 온 고교생들 집단 식중독 의심증세

입력 2016-10-07 14:09
 지난 4일 제주로 수학여행 온 고교생들이 집단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6일 오후 10시8분쯤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 소재 모 호텔에서 울산 모 고등학교 여학생 29명이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였다.

 학생들은 고열과 설사, 구토 증세를 호소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3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26명은 치료를 받은 뒤 숙소로 돌아갔다.

 보건당국은 6일 낮 서귀포시 음식점에서 학생들이 먹은 뷔페 음식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도 관계자는 “환례정의에 따른 24시간 내 설사 3회 이상 환자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는다”며 “취식 음식 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