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차그룹은 태풍 ‘차바’ 피해 복구를 위해 50억원을 울산시청에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또 피해 지역에 도시형 세탁 구호차량 3대를 투입하고 생수, 라면 등 기본 생필품을 지원했다. 7톤 트럭을 개조한 도시형 세탁 구호차량은 세탁기 3대, 건조기 3대, 발전기 1대로 이뤄져 하루 평균 1000㎏ 규모 세탁물을 처리할 수 있다.
현대·기아차는 서비스 기간 동안 수해 차량의 엔진·변속기 등 주요 부품을 무상 점검키로 했다. 차량을 입고해 수리하면 수리 비용의 최대 50%(자차보험 미가입 고객 대상 300만원 한도)를 할인해준다. 수해 차량을 입고해 렌터카를 밀리면 최대 10일간 렌터카 사용료의 50%를 지원한다. 역시 자차보험 미가입 고객 대상으로 영업용 차량은 제외다. 수리 완료 후에는 무상 세차 서비스도 제공한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
현대차, 울산에 태풍복구 50억원 지원
입력 2016-10-07 1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