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의 아들 시몬아’ ‘주만 바라볼지라’ 등의 찬양으로 유명한 ‘다윗과 요나단’이 오는 23일 오후 3시 경기도 시흥시 신천감리교회에서 ‘30주년 기념 추억의 콘서트, 희망의 노래’를 개최한다. 이 콘서트는 시흥시기독교총연합회(회장 최승균 신천감리교회 목사)와 월드비전 시흥지회(회장 차갑선 시흥순복음교회 목사) 공동 주관으로 진행된다.
황국명 전태식 목사로 이뤄진 남성듀오 ‘다윗과 요나단’은 1985년 극동방송 주최 제4회 전국복음성가경연대회에서 ‘친구의 고백’으로 특별상을 받고 본격적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며 복음을 전했다. 당시 이들의 찬양을 부르면서 많은 크리스천들이 눈물을 흘리며 큰 은혜를 받았을 정도다. ‘다윗과 요나단’은 이번 콘서트에서 30여년 전 뜨겁게 기도하며 불렀던 찬양들을 들려준다.
시흥시기독교총연합회장 최 목사는 “지난 30년 동안 이어온 뜨거운 찬양을 통해 하나님의 역사하심과 그리스도의 사랑을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월드비전 시흥지회장 차 목사도 “시흥시 크리스천들이 수준 높은 찬양 공연을 감상하고 나눔도 실천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콘서트의 수익금은 전액 월드비전을 통해 아프리카 아동들에게 깨끗한 식수를 지원하는 일에 쓰여진다. ‘다윗과 요나단’의 멤버 황 목사도 월드비전을 통해 세네갈, 르완다 등 총 6명의 결연아동을 후원하고 있으며, 2014년부터는 월드비전 교회협력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노희경 기자 hkr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