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한 후 상가와 주택을 돌아다니며 상습적으로 절도 행각을 벌인 10대 청소년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7일 A(17)군 등 3명을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B(17)군 등 1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2013년 10월부터 올해 7월까지 부산과 경남 일대에서 상가·주택 침입절도 36차례와 오토바이 12대 절도, 차량털이 12차례 등 모두 60차례에 걸쳐 30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또 구속된 A군 등 3명은 지난 6월13일 오후 8시19분쯤 부산 사상구의 한 금은방에서 시가 400만 원 상당의 귀금속 1점을 훔쳐 밖에서 대기하거 있던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60차례 절도행각 가출 청소년 15명검거
입력 2016-10-07 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