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대학 도서관에서 공부하던 여성의 신체 일부를 촬영한 혐의로 소방공무원 A씨(29)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4시쯤 청주의 한 대학 도서관 열람실에서 볼펜 모양의 몰래카메라를 이용해 자신과 마주 앉은 여학생의 신체 일부를 책상 밑으로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 같은 장면을 목격한 다른 학생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A씨의 카메라를 압수해 '디지털 포렌식 센터'에 분석을 의뢰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대학 도서관에서 여학생 몰카 촬영한 소방공무원 입건
입력 2016-10-07 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