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맨해튼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브로마이드가 떴다.
로이터통신은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랜드마크 브루클린 다리에 푸틴의 사진이 ‘평화주의자’라는 문구와 함께 걸려 이목을 끌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푸틴이 러시아 국기 앞에 서 있는 사진의 출처가 불분명해 곧 철거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아직 누가 사진을 걸었는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미국과 러시아의 긴장감이 냉전 이후 가장 심해지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추측된다. 최근 러시아는 미국 민주당 전국위원회 이메일을 해킹했다는 의혹으로 비난을 받았고, 시리아 해법을 놓고 미국과 갈등을 빚고 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