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차량 정비를 위한 임시 조치로 울산체육공원과 종합운동장 주차장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5일 집중호우로 차량 수천 대가 물에 잠겨 점검과 정비가 시급하지만, 주차공간이 없어 차량 소유자들이 차량 점검을 기다리며 속을 태우고 있다.
울산시설공단은 이를 감안, 울산체육공원 주차장(옛 자동차극장) 400면과 종합운동장 주차장 50면을 무료로 지원한다.
울산시설공단 관계자는 “침수차량의 주차로 주말 주차장이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차량피해 시민들의 심정을 헤아려 시민 여러분의 이해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