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7.8조 영업이익… 노트7 리콜 만회

입력 2016-10-07 09:11

삼성전자가 3분기 영업이익 7조8000억원을 달성하면서 시장의 예상을 웃돌았다.
삼성전자는 2016년 3분기 잠정 실적이 매출 49조원, 영업이익 7조8000원이라고 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1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55%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 8조1400억원을 기록하며 9분기 만에 영업이익 8조원을 회복했었다. 하지만 갤럭시 노트7 배터리 발화 사고로 지금까지 유통된 250만대 전체를 리콜하면서 단기 손실을 냈다.

삼성전자의 사업부문별 영업이익은 이달 말 확정실적 발표 때 공개된다. 업계와 증권가는 이번 실적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DP) 사업 등에서 수익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