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의학원은 6일 서울 공릉동 원자력병원에서 호스피스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호스피스는 임종을 앞둔 환자가 통증을 완화하는 치료를 받으면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도록 돕는 서비스다.
이날 캠페인에는 국립중앙의료원과 원자력병원을 비롯해 호스피스전문 의료기관 9개소가 참여했다.
의학원은 최근 평온하고 존엄하게 죽음을 맞이하는 '웰다잉(Well-Dying)'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환자 및 보호자,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호스피스완화의료를 소개하기 위해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행사는 전문가와 함께 하는 버킷리스트 꾸미기 및 캘리그라피 체험 , 원예치료사의 꽃꽂이 작품 전시, 호스피스 사랑나눔 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나임일 원자력병원 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장은 “편안하고 충만한 삶을 위한 총체적 돌봄 서비스 호스피스가 완화의료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
원자력의학원, 호스피스완화의료 문화 확산 캠페인 펼쳐
입력 2016-10-07 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