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4위 확정… 잠실구장서 가을야구 시작

입력 2016-10-06 22:59
사진=뉴시스

LG 트윈스가 4위를 확정했다. 가을야구의 시작인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LG의 홈구장인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LG는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프로야구 원정경기에서 4대 1로 승리했다. 중간전적 71승2무70패를 찍고 5위 KIA 타이거즈와 격차를 1.5경기로 벌렸다. 남은 1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LG는 4위, KIA는 5위다.

 오는 10일부터 시작하는 LG와 KIA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2전2선승제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LG는 4위에 오른 혜택으로 1승을 미리 안고 시작한다. 한 번만 이기면 준플레이오프로 넘어간다. KIA는 적진에서 2연승을 거둬야 한다.

 LG 선발투수 헨리 소사는 5⅓이닝을 6피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10승(9패)을 찍었다.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했다. 롯데 선발 노경은은 4⅔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12패(3승)를 기록했다.

 KIA는 안방 광주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3대 4로 무릎을 꿇었다. 3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지금까지 70승1무72패다. 삼성은 65승1무77패로 단독 8위에 올랐다.

 NC 다이노스는 경남 창원 마산구장 홈경기에서 SK 와이번스를 4대 2로 제압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