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가 역전했다.
한국은 6일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조별리그 A조 3차전 홈경기에서 1-1로 맞선 전반 45분 카타르의 세바스티안 소리아에게 역골을 허용했다.
소리아는 우루과이에서 카타르로 국적을 옮긴 귀화선수다. 소리아는 우리 골문 앞 혼전에서 왼발 아웃사이드로 공을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 수비진은 카타르의 패스워크에 휘말려 무너졌다.
앞서 한국은 전반 11분 기성용의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넣었지만 전반 16분 하산 알 하이도스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허용했다.
한국은 카타르에 1-2로 뒤진 채 전반전을 마쳤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