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원 버스나 지하철에 서 있는 당신을 위해 모바일에서 이슈가 된 기사를 모았습니다. 손가락으로 슥슥 넘기다 보면 어느새 목적지에 도착해 있을 겁니다.
김제동씨가 과거 방송에서 한 발언이 국정감사에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철저한 진상조사를 촉구했는데요. 김 씨는 군 복무 중 영창에 간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년 전 발언을 지금와서 문제삼는 이유가 뭘까요? 김 씨는 진실을 밝혀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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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방송을 하는 BJ가 눈 밑에 퍼렇게 멍이 든 채로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이 BJ는 방송에서 사연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뒤늦게 진실이 알려지면서 칭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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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후 자녀 2명과 함께 임대아파트에서 살아온 여성이 알고보니 ‘호스트바의 큰손’이었습니다. 5년간 10억원에 달하는 회삿돈을 빼돌려 탕진했는데요. 회사에서는 최근에야 이 사실을 알아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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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방을 휩쓴 태풍 ‘차바’는 동물들에게도 재앙이었습니다. 판자에 올라 가까스로 목숨을 구한 고양이를 주민들이 나서 구하는 사진이 퍼지면서 화제가 됐는데요. 주민들이 내민 장대를 꼭 움켜진 모습이 애처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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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한구석이 짠해지는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의 ‘부탁’이 SNS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편의점 카운터에 있는 광고판 위에 일회용 컵홀더를 세워놓았는데요. 컵홀더에 깨알같이 적은 글씨가 눈에 띕니다. 어쩌다 이렇게까지 해야지만 사람대접 받는 세상이 됐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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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