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대형차량에 안전장치 강화

입력 2016-10-06 15:15


육군에서 운용 중인 대형 차량에 안전장치 설치가 강화된다.
  육군은 6일 대형버스, 중장비 수송차량(HET) 등 군에서 운행 중인 대형차량 3000여대에 주행안전장치 장착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주행 안전장치에는 전방추돌 및 차로이탈 경고 기능이 탑재돼 있어 운전자에게 위험 상황을 사전 경고하게 된다.
  육군은 내년 4월까지 시험평가를 통해 실효성을 검증한 뒤 5월부터 안전장치 장착을 시작할 계획이다. 내년말까지 대형차량 3,000여대에 대한 장착을 완료할 예정이다. 2018년부터 신규 보급되는 모든 군 대형차량에는 주행안전장치 장착을 의무화해 앞차와 추돌 우려시에 자동으로 정지하는 '자동비상제어장치'가 장착된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