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대구시당 "새누리 시의원 잇단 추문 문제"

입력 2016-10-06 14:36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6일 논평을 내고 최근 새누리당 시의원들의 잇단 비위 연루 사실을 비판했다.

 대구시당은 “최근 새누리당 김창은 대구시의원이 동료의원의 임야에 도로개설 압력을 행사한 혐의 등으로 구속된데 이어 조성제 대구시의원이 자신의 건물을 불법 증축해 27년간 수억원대의 임대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며 “특히 조성제 시의원은 불법건축물과 관련된 업무를 맡는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어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맡긴 격’이라는 말을 듣고 있다”고 밝혔다.

 또 “새누리당 시의원들의 잇따른 불법과 추문을 보면서 이들이 대구시의회를 수익창출 모델로 여기는 것이 아닌가하는 강한 의구심이 든다”며 “새누리당 대구시당은 직접 공천한 시의원의 탈선과 범법행위, 현역 의원의 구속에도 윤리위원회 회부·제명 등 후속 조치나 사과가 없다”고 비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