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창 발언' 논란 방송인 김제동 6일 오후엔 성남시청서 토크

입력 2016-10-06 12:22 수정 2016-10-06 16:22

'영창발언'으로 논란 중인 방송인 김제동(사진)이 6일 오후 7시 경기도 성남시청 내 야외광장에서 공개 강연 및 토크를 진행한다. 

성남시와 (사)김제동과어깨동무(이사장 김제동)가 공동 주최하는 이날 행사에서 김제동은 이날 '사람이 사람에게'라는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국정감사 논란과 관련한 말을 꺼낼지 관심거리다.  

앞서 5일 백승주 새누리당 의원은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제동이 진행하는 JTBC 영상을 틀며 “국정감사 증인으로 신청하려 했다”고 말했다. 
 
영상에는 김제동이 방위병 복무 시절 한 행사에서 사회를 보다 한 여성을 향해 “아주머니 여기로”라고 했는데, 알고 보니 군사령관의 ‘사모님’이었다는 에피소드를 전한다. 

 ‘아주머니’ 호칭을 썼다는 이유로 김제동은 13일간 영창에 수감됐다. 그리고 ‘다시는 아줌마라고 부르지 않겠습니다’라고 3회 복창한 뒤 풀려났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민구 국방장관은 “김제동씨는 당시 50사단에서 방위 복무를 했다. 영창 갔다 온 기록이 없다”고 밝혔다.  

이날 이재명 성남시장은 인사말을 전한다. 시사인 주진우 기자도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이다(문의: 02-6319-1221).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