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트레이드타워에서 무역업계 최고경영자(CEO) 43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6년 추계 KITA 미래무역포럼’이 열렸다고 6일 밝혔다. 미래무역포럼은 CEO를 대상으로 10년 후의 무역환경을 예측하고 미래전략 수립에 필요한 시사점을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포럼은 ‘제4차 산업혁명! CEO의 선택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다음달 23일까지 8주간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된다. 사물인터넷·빅데이터·소셜마케팅 등 디지털 혁신을 기반으로 제조업과 정보통신분야 결합을 통한 신사업 발굴과 마케팅 트렌드 강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전날 첫 번째 연사로 나선 김인호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특강을 통해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세계경제의 패러다임 변화로 20세기 과거와 21세기 미래 판의 충돌상황에 있다”면서 “기업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경제구조를 업그레이드 하고, 무역정책과 산업정책·경제정책을 조화롭게 운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