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록펠러센터에 ‘LG 시그니처 갤러리’를 개관했다고 6일 밝혔다.
LG 시그니처 갤러리는 LED 패널로 이뤄진 4개의 벽으로 구성된 200㎡ 규모의 체험공간이다. 벽에는 8개의 카메라가 있어 촬영 영상을 실시간으로 반대편의 디스플레이에서 보여준다. 관람객들은 갤러리를 벽이 없는 투명한 공간처럼 느낄 수 있다.
LG전자는 유통 채널 중심이던 기존의 출시 전략과 달리 프리미엄 고객을 위한 체험공간인 LG 시그니처 갤러리를 앞세워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뉴욕에서 처음 연 LG 시그니처 체험공간을 연말까지 로스앤젤레스, 덴버, 워싱턴, 탬파 등 10개 도시의 고급 쇼핑몰에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 상반기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론칭한 ‘LG 시그니처’를 지난 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6’을 통해 유럽시장에 선보인 데 이어, 이번에 미국시장에도 본격 출시했다. 내년에는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중남미, 중동 등에도 선보일 계획이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