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울산공장 2공장이 제18호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침수돼 이틀째 생산라인이 멈췄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6일 싼타페와 아반떼 등을 생산하는 2공장을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전 6시45분 출근하는 1조 근무자도 조업하지 않고 시설과 안전점검 등에 나서고 있다. 현대차는 오후 3시30분 출근하는 2조 근무자가 일하기 전에는 생산라인을 가동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는 전날 태풍 때문에 1공장도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생산라인이 멈췄다.
또 현대차 울산공장 출고센터에서도 차량 수백 대 가운데 수십 여대의 차량이 물에 잠겼다.
율산=조원일 기자
태풍 차바 영향 현대차 울산공장 2공장 침수로 이틀째 가동중단
입력 2016-10-06 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