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의 마지막 한 자리를 놓고 싸우는 뉴욕 메츠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최고의 투수를 마운드에 올렸다.
메츠와 샌프란시스코는 6일(한국시간) 오전 9시9분 미국 뉴욕주 플러싱 시티필드에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갖는다. 메츠의 선발투수는 노아 신더가드, 샌프란시스코는 매디슨 범가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포스트시즌의 첫 판이자 디비전시리즈로 진출하기 위한 단판승부다. 패자는 그대로 시즌을 마감한다. 두 팀 모두 최고의 투수를 가을야구 첫 판에 세운 이유다.
신더가드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 중 하나다. 정규리그에서 14승9패 평균자책점 2.60에 218 탈삼진을 기록했다. 범가너는 신더가드보다 1승을 더 쌓았다. 15승9패 평균자책점 2.74를 작성했다. 삼진은 무려 251개나 잡았다.
두 선수 모두 올 시즌 최고의 투수라는 평가가 아깝지 않을 정도로 활약했다. 명실상부한 에이스다. 신더가드는 르네 리베라, 범가너는 버스터 포지와 배터리를 이뤘다.
메츠는 ▲호세 레이예스(3루수)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유격수) ▲요에니스 세스페데스(좌익수) ▲커티스 그랜더슨(중견수) ▲T.J 리베라(2루수) ▲제이 브루스(우익수) ▲리베라 ▲제임스 로니(1루수) ▲신더가드로 타순을 구성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디나드 스판(중견수) ▲브랜든 벨트(1루수) ▲포지 ▲헌터 펜스(우익수) ▲브랜든 크로포드(유격수) ▲앙헬 파간(좌익수) ▲조 패닉(2루수) ▲코너 길라스피(3루수) ▲범가너 순으로 선발 명단을 작성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