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걸 “국민, 불통의 아이콘 탓에 민주주의 기대 잃어가고 있다”

입력 2016-10-06 07:58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통합위원장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선거 때 투표만 하게 해주고 그외에는 아예 외면하겠다는 '불통의 아이콘' 박근혜 정권 때문에 국민들이 민주주의에 대한 기대조차 잃어가는 것 같습니다"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돌아가신 저희 아버지께서도 헌법의 내용에 전부 만족하신 곳은 아니지만 국민과 정치권의 합의가 없으면 어떤 내용을 헌법에 넣어도 의미가 없고 개헌논의로 국력을 소모하는 것도 의미가 없다고 보셨기 때문에 87년 개헌 이후 적극적인 개헌 노력을 하지않으셨던 것입니다"라고 했다.
 이어 "지금 우리의 문제는 헌법 내용이 아니라기존의 헌법을 지키지 않는 집권세력에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문제의 촛점을 흐리려는 시도를 단호히 배격해야 합니다"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