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중국 걸그룹 실력이 얼마나 형편없길래…

입력 2016-10-05 19:03 수정 2016-10-06 09:03
사진=GNZ48 홈페이지

중국 아이돌 그룹 ‘GNZ48’(사진)이 건국 67주년 기념일(국경절)을 축하하는 노래를 선보였으나 참담한 수준의 퍼포먼스로 네티즌의 놀림감이 됐다고 중국 포털사이트 왕이(網易)가 4일 전했다.
광저우를 거점으로 하는 GNZ48은 상하이 거점 ‘SNH48’의 자매그룹으로 올해 4월 결성됐다. SNH48은 일본 걸그룹 ‘AKB48’의 중국 버전이다.


GNZ48은 국경절인 1일 전용관 무대에서 애국심 넘치는 내용의 ‘워허워더쭈궈(我和我的祖国·나와 나의 조국)’를 불렀다. 동영상을 보면 음정, 가창력, 가사 숙지, 멤버간 호흡이 모두 엉망이다.

네티즌들은 “파괴력이 대단하다” “자네들의 애국심은 드러났으니 마음만 받겠네”라는 식으로 조롱하는 댓글을 달았다. GNZ48측은 “음향설비가 고장 났다”고 해명했다.

천지우 기자 mog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