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차바' 영향 대구에서 가로수 27그루 넘어져

입력 2016-10-05 18:50 수정 2016-10-05 18:59
대구 달성군 태풍 피해 모습. 대구시 제공

대구 달성군 태풍 피해 모습. 대구시 제공

제18호 태풍 '차바(CHABA)' 영향으로 대구에서 가로수 27그루가 넘어지는 피해가 발생했지만 그외 침수·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5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새벽에 내려졌던 태풍주의보가 오후 4시 해제됐다. 이날 대구에는 49㎜ 가량의 비가 내렸고 최대 순간풍속은 초당 17.6m를 기록했다.
 
 태풍 영향으로 대구 팔공산과 달성군, 수성구, 북구 등에서 가로수 27그루가 넘어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불어난 강물에 금호강 보행교, 동화천 잠수교, 신천 징검다리 등 31곳의 통행이 통제됐다.
 
 대구시 관계자는 "나무가 넘어진 것 외에 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라고 밝혔다.  

대구.경북=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