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호 태풍 '차바(CHABA)' 영향으로 대구에서 가로수 27그루가 넘어지는 피해가 발생했지만 그외 침수·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5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새벽에 내려졌던 태풍주의보가 오후 4시 해제됐다. 이날 대구에는 49㎜ 가량의 비가 내렸고 최대 순간풍속은 초당 17.6m를 기록했다.
태풍 영향으로 대구 팔공산과 달성군, 수성구, 북구 등에서 가로수 27그루가 넘어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불어난 강물에 금호강 보행교, 동화천 잠수교, 신천 징검다리 등 31곳의 통행이 통제됐다.
대구시 관계자는 "나무가 넘어진 것 외에 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라고 밝혔다.
대구.경북=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