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중소·중견기업 재직자가 주말이나 야간에 대학을 다니면서 학위를 취득하는 ‘중소기업 계약학과’를 설치·운영할 신규 주관대학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중기청은 이번에 충북지역에 화장품 관련 1개 학과, 전국 단위 2개 학과 등 모두 3개 학과를 모집한다.
우선 화장품 관련 학과는 화장품 산업을 중점 육성하고 있는 충북 지역에는 석사 과정으로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나머지 2개 학과는 지역 구분 없이 정보통신기술 융·복합 분야 중 교육 수요가 많고, 해당 지역 산업과 연관성이 높은 분야를 고려해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이 사업을 통해 학위 과정에 참여하는 학생은 이수하는데 필요한 등록금의 65%까지 정부로부터 지원 받게 된다. 남은 금액은 기업이 50% 이상을 부담한다. 학생은 학업을 마친 후 소속 기업에서 1년 이상 의무적으로 근무해야 한다.
이번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은 중소기업인략지원종합 관리 시스템을 참조해 오는 21일까지 해당지역 중기청에 신청하면 된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
중소기업청, 중소기업 계약학과 운영대학 모집
입력 2016-10-05 1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