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구 “사드 부지 재변경 가능성 없다”

입력 2016-10-05 14:47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5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에서 주한미군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 배치 부지가 경북 성주군 초전면의 롯데스카이힐 성주골프장으로 확정된데 대해 변동 가능성과 관련 "그럴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장관은 1000억원 이상으로 평가받는 성주골프장을 매입하기 위해 군이 소유하고 있는 다른 토지와 맞바꾸는 '대토' 방식을 택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현재는 부지를 선정한 상황이고 (롯데 측의) 의사를 확인한 상황"이라며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한 장관 '국방부가 강압적으로 토지를 매입할 소지가 있다'는 이 의원의 지적에 "국방부로서는 관련 법과 절차를 준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