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 끔찍한 차바의 참화… “낙지가 떠밀려왔어요”

입력 2016-10-05 14:33 수정 2016-10-05 17:00
해운대에서 발견된 낙지. 사진=SNS 캡처

태풍 ‘차바’가 한반도를 강타했다. 차바는 제주도에서부터 거문도, 거제, 부산과 울산을 차례로 거치며 시간당 강수량 100㎜에 육박하는 폭우와 초속 50m의 거친 바람을 일으켰다.

피해도 속출했다. 5만2000여 가구가 정전이 됐고 1만6000여 가구가 아직도 복구 중이다. 울산 아파트 입구에서 물에 휩쓸린 1명이 숨졌고, 현대차 울산공장 2공장이 침수되거나 단전으로 KTX 경부선 신경주~울산 열차가 운행을 중단했다. 부산서는 주택 2층서 떨어져 숨진 할머니를 비롯해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다.

해운대에서 발견된 물고기. 사진=SNS 캡처

SNS에는 차바의 참혹함을 보여주는 사진과 영상이 속속 올라왔다. 길거리에는 홍수가 범람했고 떠밀려온 물고기와 낙지 등이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 거리를 뒤덮었다.

이준호(@l_of_tour)님이 게시한 동영상님,



범오리 투투 YS X YJ(@lui14won)님이 게시한 동영상님,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