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냉장 탑차가 초등학교 앞 도로의 버스정류장을 덮쳐 버스를 기다리던 시민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용인경찰서에 따르면 5일 오전 10시15분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의 한 버스정류장으로 황모(44)씨가 몰던 5t 냉장 탑차가 덮쳤다.
이 사고로 버스를 기다리던 시민 7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가운데 2명은 숨지고 3명은 중상, 2명은 경상을 입어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갑자기 핸들이 제어가 되지 않았다”는 운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황씨는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용인=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
용인서 5t 냉장탑차, 버스정류장 덮쳐 7명 사상
입력 2016-10-05 1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