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명문대학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중부대학교(총장 홍승용)가 지역사회를 향한 교육의 문을 활짝 열었다.
중부대는 경기도 고양캠퍼스에서 유아교육과 학생회 주관으로 고양시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 10개 기관 소속 유아 600여명을 초청해 4일부터 6일까지 ‘다솜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은은하고 애틋한 사랑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다솜제’ 행사는 중부대 예비유아교사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연출하는 학생 주도의 자율적 재능기부 봉사활동이다.
2001년에 시작해 15회째를 맞은 올해 다솜제 주요 프로그램은 ‘흥부와 놀부’ 연극 공연과 학생들이 순수 제작한 교재교구로 학부모, 유아교사, 유아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흥겨운 놀이마당 등이다.
유아교육과 학생들이 직접 연출하고 출연하는 ‘흥부와 놀부’ 연극공연은 16일까지 총 6회 공연되고 교재교구전시회는 연극공연장인 인농관 대강당 210호 입구 로비에서 진행된다.
다솜제의 기획·연출을 총괄하고 있는 박은지 학회장(유아교육과 3)은 “우리 중부대 유아교육과 다솜제는 예비유아교사들이 유아교사로서의 따뜻한 인간미와 전문적 역량을 함양하기 위한 목적으로 학술행사와 예술행사를 통합한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행사 준비를 지도한 유아교육과 이병래 김용숙 교수는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다솜제 행사를 준비하고 진행하면서 성장해가는 모습이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추가 참가 신청은 중부대학교 유아교육과(031-8075-1511)로 하면 된다.
고양=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