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방망이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데뷔전에서 침묵하고 있다.
김현수는 5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8회초 네 번째 타석까지 안타를 치지 못하고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1회초 주자 없는 1사에서 2루수 앞 땅볼, 4회초 무사 1루에서 1루수 앞 땅볼로 돌아섰다. 6회초 2루수 앞 땅볼, 8회초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볼티모어와 토론토는 8회초까지 2-2로 맞서 있다.
이 경기는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의 한 자리를 결정하는 단판승부다. 디비전시리즈 상대는 추신수의 소속팀 텍사스 레인저스다. 김현수에겐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데뷔전이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