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 9월의 남자 등극…월간 MVP 선정

입력 2016-10-05 11:15
뉴시스

삼성 라이온즈의 최형우가 KBO 9월 최우수선수(MVP)에 등극했다.

KBO는 5일 최형우가 출입기자단 투표에서 유효표 28표 중 12표(43%)를 얻어 9월 MVP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2위는 9표를 얻은 LG 트윈스 투수 류제국이다. 최형우는 2011년 8월과 2012년 7월, 2013년 7월에 이어 생애 4번째 월간 MVP를 수상하게 됐다.

최형우는 지난달 23경기에 출전해 타율 0.435(85타수 37안타) 8홈런 27타점 출루율 0.524로 절정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지난달 27일 NC전에서는 30홈런 고지에 올라 리그 역대 4번째로 3년 연속 30홈런-100타점 기록을 달성했다. 최형우는 올해 타율 타점 안타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며 타격 3관왕을 노리고 있다.

시상식은 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KIA와 삼성의 경기에 앞서 진행된다. 최형우는 상금 200만원을 받는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