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기독교총연합회가 출범 39년 만에 신문을 창간했다.
부산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박성호 목사·푸른초장교회)는 소식지 ‘부기총신문’을 창간했다고 5일 밝혔다.
부기총은 베를리너 판형(323븇470) 사이즈의 전면칼라 20면 분량 신문창간호를 발행, 이날부터 부산지역 1800여 교회에 배부하고 있다.
창간호의 1면 기사는 ‘부산기독교, 실업청년들에게 손을 내밀다’라는 타이틀로 사회적 핫이슈인 청년실업문제에 초점을 맞추었다. 실제 부기총은 지난해와 올해 2회에 걸쳐 ‘부산크리스천 청년JOB아카데미’라는 행사를 주최했고, 부산지역에서 성공한 CEO들을 강사와 멘토로 초청해 청년들에게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고 실제적인 취업상담을 진행했었다.
격월로 발간예정인 부기총신문은 사회현안에 대한 기독교의 책임과 동성애 및 할랄식품 같은 교계현안에도 적극 목소리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창간사에서 박성호 대표회장은 “부기총신문은 하나 되고 연합하는데 필요하고, 부기총의 사역을 모든 교회가 공유하며, 선교를 위한 도구가 되길 기원 한다”며 “공정한 보도, 정직한 보도, 희망적인 보도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제호를 쓴 부기총 4대 회장 박선제 목사는 “신문을 읽는 사람마다 새로운 인식과 주님이 하나 되게 한 것을 믿으면서 각각 소속 지역사회에 충실하게 봉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기총 신문창간과 관련해 강원, 제주, 경기, 인천 등 전국 17개 광역시·도 기독교연합회에서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부산기독교총연합회, 출범 39년만에 신문창간
입력 2016-10-05 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