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4개월여 만에 지상파 방송에 출연한 가수 겸 배우 예원이 과거 반말 논란에 대해 뒤늦게 심경을 밝혔다.
예원은 6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서 과거 유재석이 자신에게 ‘본의 아니게 미안하게 됐다’며 사과 전화를 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패널들이 의아해하자 유재석이 이어 입을 열었다.
유재석은 “‘토토가’ 때 예원에게 장난삼아 ‘거짓말 좀 하지 말라’고 말했던 게 성지글처럼 이슈가 됐다”며 “본의 아니게 너무 미안했다”고 설명했다.
예원은 또 본인이 신지에게 미안했다고 고백했다. 예원 논란이 벌어졌을 당시 온라인상에 신지가 함께 언급된 데 대해 사과했다. 함께 출연한 신지는 “맞다. 그때 나 강제소환 당했다”며 유머러스하게 받아쳤다.
‘신천홍종예’ 특집으로 꾸며진 이날 방송은 신지, 천명훈, 김종민, 홍진영, 예원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각자의 흑역사부터 사생활까지 모든 걸 웃음과 예능으로 승화시켰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