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소속 총신대 강호숙 박사가 최근 ‘여성이 만난 하나님’(넥서스CROSS)이라는 책을 통해 이 땅의 절반인 여성 크리스천의 궁금증을 풀어냈다.
여성 신학자가 체험으로 증언하는 여성의 하나님 알기와 성경 해석의 새 패러다임이다.
저자는 한국교회 안에 절반이 넘는 여성을 배려하고 존중하도록 안내함으로써 남성 관점의 관행에 치우쳐 ‘여성의 하나님’을 망각했던 한국교회에
여성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뜻을 되새기고 영적 균형 감각을 바로잡도록 안내한다.
저자는 총신대에서 ‘교회여성리더십’으로 박사학위(Ph. D.)를 받은 후 ‘현대사회와 여성’, ‘여성학’, ‘한국사회와 여성문제’, ‘칼빈주의와 문화’를 강의하였다. 보수교단의 차별적이며 종속적인 여성관에 문제의식을 갖고,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으로 보수교단의 성윤리, 남녀 파트너십, 성차별적 설교, 교회리더의 성(聖)과 성(性)에 관한 연구를 해오고 있다.
현재 기독인문학 연구원에서 ‘여성의 눈으로 성경읽기’와 ‘기독교와 여성 리더십’을 강의하고 있으며 CBS ‘아카데미 숲’에서 ‘여성이 만난 하나님’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저서로는 ‘개혁주의 여성 리더십의 이론과 실천’(요나미디어, 2009)이 있으며, 역서로는 ‘세상은 미로, 마음은 천국’(목양, 2011)이 있다.
윤중식 기자 yunj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