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뭣이 중헌디?” 비만치료법 공개 회의 서울서 열린다

입력 2016-10-05 09:49
‘지방흡입’과 ‘미용성형’을 주제로 한 국제학술행사가 아시아 7개국 미용석학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에서 열린다.

한국미용성형의학회(KSKCS)와 대한지방흡입학회(KSSL)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백범김구기념관과 365mc병원에서 아시아 7개 국 13개 미용성형학회 회원들이 모두 참가하는 ‘제1회 아시안 비만회의(Asian Fat Congress)’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학회는 지방흡입과 지방이식에 관한 라이브 서저리(Live Surgery)를 비롯해 쁘띠, 눈∙코를 비롯한 얼굴성형, 피부 레이저 등 미용성형에 관한 다양한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또한 어렵고 복잡한 케이스에 대한 경험을 나누고 노하우를 공유하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돼 아시아 지역 미용성형 전문가들의 활발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6일 365mc클리닉에서 진행되는 라이브 서저리 위성심포지엄에서는 허벅지, 복부, 팔 등 부위별 지방흡입 수술이 전격 공개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365mc클리닉은 5000례 이상의 지방흡입 수술실적을 축적한 비만치료 전문병원이다. 이 병원은 7일에도 얼굴, 가슴, 엉덩이 등 관련부위의 지방이식에 관한 케이스 발표와 라이브 서저리를 선보인다.

강경진 한국미용성형의학회 이사장은 “미용성형 분야 아시아권 대표주자로 꼽히는 한국의 선진화된 의료기술을 공유하는 자리인 만큼 미용성형 한류가 더욱 불붙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헀다.

대한지방흡입학회 이선호(대전365mc 대표원장) 회장은 “대한민국의 수준 높은 지방흡입 수술 술기와 연구성과 공개를 통해 아시아 무대에서 세계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