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오동도 앞바다에 빠진 선원 3명 모두 구조

입력 2016-10-05 09:40 수정 2016-10-05 09:50
제 18호 '차바(CHABA)'의 영향권권에 든 5일 오전 8시55분쯤 전남 여수시 수정동 엠블호텔 앞 오동도 방파제 인근 바다에 1320t급 여객선의 선원 3명이 빠졌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다행히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한 해경 구조대에 의해 10여분만에 3명 모두 무사히 구조했다.

차바로 인한 높은 파도로 오동도 신항 내 부두에 접안한 여객선의 선원 6명이 방파제를 따라 대피하던 과정에서 순간 덮친 해일에 3명이 쓸려가 바다에 빠진 것이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

여수=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