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어장의 꽃게 생산량(생산액)도 472t(29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7%(7.4%) 증가했다.
꽃게 생산량(생산액)은 인천앞바다 지구별 수협(인천, 옹진, 영흥)의 위판량(위판액)을 말한다.
10월 현재 꽃게 조업은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연평도 어업인을 위해 ‘어선안전조업규정(해양수산부 고시 제2016-128)’이 일부 개정됨에 따라 지난 1일부터 연평도 어장이 확장되고 조업시간은 연장됐다.
‘연평도 주변어장’의 조업구역을 현행 801㎢에서 815㎢로 14㎢ 확장하고, 조업시간도 현행 주간에서 4~5월 및 10~11월에는 일출 30분 전부터 일몰 후 1시간까지 연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연평어장 확대와 조업시간 연장을 통한 조업여건 개선으로 꽃게 등의 생산량 증가와 연평어업인의 소득 증대가 기대된다”며 “인천 관내 꽃게 자원이 적정 수준으로 유지·관리돼 지속가능한 어업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불법 중국어선에서도 꽃게가 많이 올라오고 있어 중국 내에서는 ‘금게’로 불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