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영향으로 전북 여객선 운항 전면 중단

입력 2016-10-05 09:21
제18호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전북 국·도·군립공원의 입산과 군산·부안에서 섬지역을 오가는 여객선의 운항이 전면 통제됐다.
 5일 전북도에 따르면 차바의 북상으로 도내 10개 공원의 입산이 통제됐고, 군산과 부안에서 섬지역을 오가는 여객선 5개 노선(9척)의 운항도 전면 중단됐다.
 도내 전 지역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됐지만, 다행히 이날 오전 9시까지 전북소방본부와 전북도에 접수된 태풍 피해는 없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오전 9시 현재 순창 62.5㎜, 정읍 53㎜, 임실 52.5㎜ 등 평균 40.4㎜의 비가 내렸다. 비는 낮까지 50∼100㎜ 더 내리다 서해안 지역부터 차차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도 자연재난예방팀은 강한 비바람이 예상돼 수확기를 맞은 농작물 피해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