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5일 오전 7시30분 금융위 회의실에서 제7차 금융개혁 추진위원회 상장·공모제도 개편방안, 금융회사의 불합리한 연체관리 관행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장범식 금융개혁 추진위원장은 상장·공모제도 개편방안과 관련해 시장 운영방식의 틀을 바꿔 성장 잠재력이 큰 혁신 기업이 자본시장을 통해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금융회사의 불합리한 연체관리 관행을 개선해 소비자의 정당한 권익이 침해받는 상황을 개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반드시 필요한 금융개혁 과제로 성과중심 문화 정착을 꼽았다. 그는 금융노조가 11월 2차 파업을 예고한 것에 대해 “구조조정과 청년실업 등으로 많은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파업은 정당성을 얻기 어렵다”며 “지금이라도 경영진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합리적인 성과연봉제 도입을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