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은 태풍 ‘차바' 상륙에 따라 5일 하루 도내 유치원, 초등학교, 특수학교, 중학교에 대해 임시 휴업을 결정했다.
고등학교는 학교장의 재량에 따라 임시 휴업을 하거나 등교시각을 조정하도록 조처했다.
아울러 일선 학교에 임시 휴업 등 결정 사항을 문자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MS)와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을 통해 학부모들에게 제대로 전달하도록 지시했다.
한남애 경남도교육청 홍보안전담당관은 “오전부터 제18호 태풍 ‘차바'의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보되어 학생들 안전을 위해 유치원부터 중학교까지는 임시 휴업을 결정하고, 고등학교는 학교장 재량에 맡겼다”고 말했다.
한편 기상청은 5일 오전 5시 제주도에서 북상 중인 태풍 ‘차바'의 남해안 상륙 시각과 만조가 겹쳐 해안가의 경우 해일 발생이나 침수 피해가 우려된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경남교육청, 중학교까지 임시 휴업 결정
입력 2016-10-05 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