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걸 “비정상이 정상처럼 보이는 상황...박근혜 정권의 대한민국”

입력 2016-10-05 08:03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통합위원장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부의 책임을 조금이라도 추궁당할 일은 무조건 덮고보자는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 과거 어느 정권에서도 볼 수 없었던 후안무치한 행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그는 "그러나 지금 덮었다고 해서 영원히 숨길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라며 "내년에 정권말기가 되면 여러가지 문제가 봇물처럼 쏟아져 나올 것이고 그것을 모두 막는 것은 불가능합니다"라고 했다.

 이어 "비정상적인 일이 정상처럼 보이는 이런 상황이 박근혜 정권 하의 대한민국입니다"라며 "대통령이 말했던 '비정상의 정상화'란 이런 걸 뜻한 건가요?"라고 했다.

 조 교수는 "누군가 가치없는 사업체들을 골라 제값보다 훨씬 비싸게 사주고 나중에 투자실패를 선언하면서 다시 헐값에 매각했습니다"라며 "이중으로 손해를 봤다는 뜻이죠 과연 차액은 누가 챙겼을까요?"라고 했다.

 이어 "지금은 손해를 본 당사자들인 공기업들이 움직이지 않고있어 알 수 없지만 정권교체가 되면 분명히 추적할 수 있는 일입니다. 돈이 움직인 흔적이 남아있으니까요"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