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위, 오늘 미르·K스포츠재단 집중 공방 예상”

입력 2016-10-05 07:48

국회는 5일 12개 상임위원회에서 국정감사를 이어간다.

 상임위 11곳에서 국감이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일정 재조정으로 정무위원회 국감이 추가됐다.

 정무위는 국무조정실과 국무총리비서실 대상 국감을 진행한다.

 기재위는 지난달 27일 열리지 못한 기재부(경제·재정정책) 국감을 이날 국회에서 열기로 했다.

 기재위 국감에서는 야권을 중심으로 미르재단·K스포츠재단 설립 과정에서 기부금단체 지정 문제와 재단 설립 후 지출내역 등을 둘러싼 공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국방위는 현장점검 대신 지난달 27일 소화하지 못한 국방부 대상 국감을 열기로 했다. 최근 부지가 최종 발표된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와 북핵 도발에 대한 정부의 대응책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서울고등법원·서울중앙지방법원 등을 대상으로 국감을 실시하는 법사위 국감에서는 최근 숨진 농민 백남기씨 시신에 대한 법원의 부검 영장 문제가 집중 다뤄질 예정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