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 개교 100주년 기념관 기공식, 2018년 4월말 완공

입력 2016-10-05 06:00
서울시립대 개교100주년 기념 시민문화교육관 조감도. 서울시립대 제공

서울시립대(총장 원윤희)는 6일 오전 10시 동대문구 전농동 캠퍼스에서 개교 100주년 기념관인 ‘시민문화교육관’ 기공식을 개최한다.
시민문화교육관은 음악관과 체육관이 있던 자리에 지하 1층·지상 6층, 연면적 2만782㎡ 규모로 지어지며 2018년 4월말 준공될 예정이다.

시민문화교육관에는 강의실을 비롯한 학습공간과 국제회의장, 실내체육관, 시민문화도서관, 시민창작지원센터, 평생교육원, 창업지원관, 산학협력본부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학생들의 학습공간을 제외한 주요 시설은 시민에게 개방된다.

시민문화교육관은 주변 건물과 조화를 이루며 열린 공간으로 설계됐다. 녹색건축 최우수·건축물 에너지효율 1등급·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최우수등급 인증 등을 받았다.

지상부는 3개동으로 이뤄지며 지상 2층에는 자연 친화적인 옥외공간을 마련해 누구나 접근하기 쉽도록 했다. 또 시민문화교육관 신축으로 허물게 된 음악관의 벽돌을 주출입구 바닥과 지상 2층 ‘메모리얼 정원’에 사용해 100주년의 역사를 기억하는 상징성을 부여했다.

기공식에는 총장을 비롯한 대학 구성원과 서울시의회 조상호 기획경제위원장, 김인호 의원 등이 참석한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