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아내의 몸이 쪼그라들었어요”… 150㎝에서 60㎝로 줄어든 여인

입력 2016-10-05 00:05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으로 150cm에서 60cm로 줄어든 여인의 모습. 유튜브 영상 캡처


세상에는 참 이해되지 않는 일이 많습니다. 나이가 들어 노인이 되면 키가 몇 ㎝ 정도 줄어드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그런데 키가 절반 이하로 줄어든 사람이 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비디오뉴스 에이전시 케이터스 클립스(Caters Clips)가 3일(현지시간) 유튜브에 공유한 영상입니다. 영상은 인도의 한 시골마을을 비추는가 싶더니 곧 천으로 온 몸을 덮고 있는 한 여성의 모습이 등장합니다. 몸이 퍽 왜소해 보입니다.

한 남성의 인터뷰가 시작되는데 천으로 몸을 덮고 있던 여인이 아내라고 하는군요. 그는 “35년 전 우리가 결혼할 때 아내는 키가 5피트(약 152㎝) 정도였다”며 “아내가 셋째 아이를 낳은 뒤 병에 걸렸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사람들이 추천하는 여러 곳에 아내를 데려가 치료했지만 도움이 되지 않았다”며 “결국 아내의 치료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고 그때부터 아내의 몸이 쪼그라들기 시작했다”고 설명합니다. 현지 의사들은 아내의 몸이 쪼그라드는 원인에 대해 아무도 설명해주지 못했고, 병을 치료하지도 못했습니다.

샨티 데비(Shanti Devi)라는 이름의 이 60세 여성의 몸은 마치 갓난아기처럼 보입니다. 그는 아기용 조그마한 침대에 누워 혼자 중얼거리거나 노래를 부르며 지낸다고 합니다.

그녀는 20여 년 전부터 이런 상태로 지내고 있습니다. 당초 키가 5피트(약 152㎝) 정도였던 그녀는 20여 년간 몸이 쪼그라들어 지금은 키가 2피트(약 60㎝) 정도에 불과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