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 장제국 총장, 헝가리 명예영사 취임

입력 2016-10-04 11:06
장제국 동서대 총장은 5일 주부산 헝가리 명예영사로 취임한다

장제국(사진) 동서대 총장이 주부산 헝가리 명예영사로 취임한다.
동서대는 장 총장이 5일 낮 12시30분 동서대 해운대 센텀캠퍼스 17층에서 열리는 취임식에서 처버 가보르 주한 헝가리 대사로부터 명예영사 임명장을 받는다고 4일 밝혔다.

외교부 정책자문위원을 맡고 있는 장 총장은 헝가리 대학과의 적극적인 교류 뿐 아니라 리투아니아, 독일 등 다양한 유럽 국가들과의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장 총장은 명예영사로서 한국과 헝가리 양국 간 교류 증진과 경제, 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민간 외교관으로서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장 총장은 “앞으로 부산과 헝가리, 더 나아가 한국과 헝가리 간의 교류 협력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어 갈 것이며, 양국 간의 교류를 확대하는 가교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헝가리는 1989년 중동구권 국가 중 최초로 한국과 외교관계를 맺은 나라이다. 교류역사가 27년 밖에 되지 않지만, 역사적으로는 1892년 조선왕국과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간 우호통상항해 조약을 맺은 것이 첫 교류로서 한국과 헝가리는 매우 오랜 친분을 갖고 있는 나라이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