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5일부터 다음 메일 웹버전을 전면 개편한다.
카카오는 이번 개편을 통해 메일함 관리부터 메일 작성까지 서비스 곳곳에서 카카오프렌즈를 만날 수 있게 됐다고 4일 밝혔다. 어피치, 라이언, 무지 등 3종의 스킨을 통해 자신의 취향에 맞게 메일함 디자인을 변경할 수 있다.
메일을 쓸 때도 다양한 카카오프렌즈 편지지를 사용할 수 있다. 또 카카오톡에서 기본으로 제공되는 카카오프렌즈 이모티콘이 그대로 적용돼 메일 작성 시 풍부한 감정 표현이 가능해졌다.
카카오는 전체적으로 메뉴의 크기와 폰트, 간격, 위치 등을 조절해 이용자가 서비스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이용 환경을 개선했다. 받은 메일을 읽고 바로 답장 할 수 있는 간편 답장 기능을 추가하고, 메일 작성 중 다른 메일을 간편하게 확인 할 수 있도록 메일 쓰기 창에 ‘최소화’ ‘축소’ 버튼을 제공하는 등 메일 소통에 편리함을 더했다.
메일 검색도 개선했다. 검색 조건을 별도로 설정할 필요없이 검색창에서 원하는 키워드를 입력만 하면 제목, 내용, 보낸 사람 등 키워드의 검색 범위를 바로 설정할 수 있어 편리하다.
다음 메일은 안정적인 개편 진행을 위해 5일부터 이용자에게 순차적으로 적용하고 연내 개편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다음 메일은 새로운 메일 환경이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를 고려해 우측 상단의 전환 버튼을 누르면 기존 메일 버전과 개편 버전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