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임상실패 사태의 영향으로 국내 제약·바이오주들이 된서리를 맞고 있다.
4일 오전 10시20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요 제약·바이오주는 일제히 하락세를 기록했다. JW중외제약(8.27%), 종근당(0.5%), 부광약품(0.69%)이 하락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인트론바이오(1.98%) 서울제약(0.42%) 등이 하락했다. 코스피200헬스케어는 4.46% 하락했다.
신한금융투자 배기달 연구원은 “신약 개발은 쉽지 않고 오랜 시간을 필요로 한다. 막연한 기대감을 가지기보다는 현실에 기반한 투자 관점을 가져야 한다”며 “좀 더 긴 호흡으로 냉정히 접근할 때다”라고 말했다.
현대증권 김태희 연구원은 “당분간 신약 개발주보다는 실적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에스티팜과 뷰웍스를 추천 종목으로 꼽았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