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산 전자제품을 개봉하는 일은 언제나 즐겁다. 새 제품에서 나는 독특한 냄새는 설레임을 배가 시킨다. 문제는 그 시간이 아주 짧은 찰나의 순간이라는 점이다.
애플 액세서리를 만드는 트웰브사우스(www.twelvesouth.com)라는 업체는 이런 즐거움을 계속 느낄 수 있는 양초를 내놨다. 바로 새로운 맥(Mac)의 향기가 나는 양초다.
이 양초는 수제 제작됐고, 100% 소이왁스로 만들었다. 가격은 24달러다.
향은 민트, 피치, 바질, 라벤더, 만다린, 세이지 등을 배합했다. 만들어진 곳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이다.
한 통을 켜면 45~55시간 가량 맥의 향기를 느낄 수 있다.
애플 매니아들의 관심으로 제품은 이미 매진됐다. 트웰브사우스는 “이달 말 추가로 들여올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