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샤인’ 손흥민(24·토트넘)이 영국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이 선정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월의 선수로 뽑혔다.
후스코어드닷컴은 3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의 에이스 손흥민이 후스코어드닷컴 EPL 9월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이달의 선수로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손흥민은 지난 9월 스토크시티, 선덜랜드, 미들즈브러전에서 맹활약하며 4골 1도움을 기록했다. 3경기에서 모두 경기 최우수선수(MOM)로 선정된 손흥민은 3경기 평균 평점 8.1점을 기록했다.
주전 경쟁에서 고전한 손흥민은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독일 분데스리가로 복귀하려고 했다. 하지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설득에 따라 잔류를 선택했고, 놀라운 활약으로 토트넘의 에이스로 자리를 잡았다.
손흥민은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 4차전을 치르기 3일 귀국해 대표팀 훈련에 합류했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