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 병상에서 수액 맞는 이정현 대표… ‘누가 문자 보냈지?’

입력 2016-10-03 16:34 수정 2016-10-03 16:57
사진=뉴시스


일주일 만에 단식을 중단하고 병원에 입원한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의 모습이 병실 문 사이로 포착됐다. 이 대표가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성모병원 병실에서 수액을 맞고 있는 도중에 휴대전화를 확인하고 있는 모습이 사진기자의 카메라에 잡혔다.

지친 기색의 이 대표는 스마트폰이 아니라 폴더폰을 들여다보고 있다. 누군가가 보낸 문자메시지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병원에 따르면 이 대표는 갑작스런 단식으로 여러 후유증이 나타나고 있으며 큰 이상은 없지만 회복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이날 병원을 찾은 김성원 대변인에게 “지난 4일간 국감에 참여하지 못한 데 대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국민께 죄송하고 사과드린다”고 말했다고 김 대변인이 전했다.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