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의 한 펜션서 남녀 4명 사망

입력 2016-10-03 10:42 수정 2016-10-03 11:05
전남 광양의 한 펜션에서 20~30대 남녀 4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광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5분쯤 광양시 진상면 소재 한 펜션에서 20~30대 남녀 5명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이 가운데 이모(34)·정모(38·여)·유모(23)씨와 30대로 추정되는 남성 1명 등 모두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김모(35)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펜션 내부에서 타고 남은 연탄 3장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동반자살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광양=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